넷플릭스 새 드라마 선산 6부작을 완주 하였습니다.
선산은 연상호 감독의 조감독이었던 민흥남 감독의 데뷔작으로 기획은 연상호 감독이 맡았습니다. 배우로는 김현주, 박희순, 박병은, 류성수 등이 출연합니다.
한국에선 넷플릭스에서 1위, 미국에서도 일요일(21일) 현재 8위에 올라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vLpFYLWyNg
아래 부터는 스포가 있습니다.
줄거리
대학교 미술 강사인 서하는 학교에서 졍교수가 되기 위해 지도 교수를 위해서 대필을 하는 등 온갖 잡일을 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요가 강사인데 수강생들과 바람을 피고 있는 것을 심부름 센터에 의해서 알게 됩니다. 어느 날 서하에게 경찰로 부터 작은 아버지가 사망 했다는 연락을 받는데 정작 서하는 작은 아버지의 존재조차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시체 안치소로 일단 가게 되고 거기서 경찰로부터 살인의 가능성에 대해서 듣게 되고 물려받을 선산이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리고 장례식장에서 존재를 잊고 있었던 이복 남동생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서하는 이복 동생을 보고 그의 이상한 행동과 자기도 선산을 가질 권리가 있단 말을 듣고 작은 아버지 살인을 의심하지만 경찰은 작은 아버지의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중, 선산이 골프장 개발에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건설사 직원와 동네가 개발 되기를 바라는 마을 이장이 범인 이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한편 서하는 외도 문제로 남편과 다투면서 차를 타고 가던 중 남편을 그냥 길가에 내려주고 혼자 와 버리고 길가에 있던 남편은 누군가의 총에 맞아 그날 죽고 맙니다.
남편 사망에 더욱더 이복 동생을 의심하던 서하는 이복동생이 자신의 집 대문에 닭의 피로 그린 그림을 보고 기겁을 하며 더욱더 살인 의심을 하게 되는데 형사인 최성준은 이 그림이 삼재 방지 부적이며, 무속과 이복 동생 영호의 관련성을 캐다가 그의 어머니가 무속인의 집에 영호가 어렸을때 영호와 머물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성준의 상관인 반장 상민은 한쪽 다리를 절고 있는데 이것은 성준의 아들이 그렇게 만든 것이었고 그때문에 이혼당하고 성준과의 관계가 껄끄럽습니다. 사실 성준은 그 일의 죄책감 때문에 자신이 거의 사건을 다 해결하고 공은 반장한테 주고 있었는데 형사들 사이에서는 다 아는 사실이며, 반장은 실력이 없다고 알려져 있어 성준의 말을 더 잘 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반장은 서하 남편 죽인 총의 탄환이 30년 되었다는 것과 서하가 돌아가신 아버지가 엽총을 가지고 있는 것을 기억한다고 말하면서 이복동생을 의심하지만 결국 아무 증거도 찾지 못하고 경찰서에서 잘릴 위기에 처합니다.
성준은 국과수에서 죽은 남편의 몸에서 나온 DNA가 서하의 부계와 영호의 모계가 섞여 있다는 이상한 말을 듣게 됩니다. 거기서 성준은 탐문을 하면서 서하 아버지와 죽은 걸로 알려진 서하 아버지 여동생과의 근친상간을 알게 되고 이 여동생이 영호의 엄마이며 범인으로 의심합니다.
영호를 의심하던 서하는 남편일로 알게 된 심부름 센터 사장에게 영호 뒷조사를 부탁하던 중 사장이 또다시 총에 맞아 죽게 되고 서하가 선산을 받으면 건물을 팔려고 하던 건물주가 마음이 급한 나머지 선산을 받을 자격이 있는 영호를 납치하고 죽이려 합니다. 하지만 서하가 말리자 같이 죽이려고 합니다.
사실 살해 범인은 영호 엄마 였으며 영호는 이 일을 알고 서하를 지키려 하고 그래서 서하를 지키려고 서하집 대문에 닭피 부적도 그린건데 영호 엄마는 여태껏 아들을 위해서 숨어 살면서 선산을 영호에게 물려 주려고 살인을 저지른 것이었습니다. 영호의 엄마는 서하까지 납치하여 죽여서 선산을 영호에게 물려주려 하지만 영호가 잡혀 있다는 말을 듣고 서하와 영호를 찾으러 갑니다. 경찰은 마침내 영호 엄마의 정체를 알게 되고 서하가 위험 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서하를 찾으려 하고 마침내 영호와 서하 모두를 찾게 됩니다. 영호 엄마는 자신이 정체가 드러난 것을 알고 아들을 보호 하기 위해 불에 뛰어들어 죽습니다.
마지막에 서하는 선산을 팔지 않았으며, 성준은 경찰을 그만 두고 반장 일로 감옥에 가있는 그동안 찾아가지 않았던 아들을 찾아가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리뷰
연상호 감독이 기획에 어느 정도 관여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연감독의 전작들을 보면 특유의 잔혹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번 드라마도 예를 들면 드라마 돼지의 왕과 좀 비슷한 느낌이랄까. 연감독의 조감독 출신이 연출해서 일까요.( 개인적으로 돼지의 왕은 수작입니다).
저는 드라마를 초반에 좀 돌려보다가 지루하면 그만 두는데(제 취향에) 이번 드라마는 끝까지 정주행했고, 범인 찾기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경찰 수사 과정은 좀 어설퍼 보이네요. 좀 억지 스럽구요. 특히 반장 부분. 아무리 반장이 무능하다고 하나 그래도 짬밥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등장 인물들의 서사가 다 있어서 솔직히 누가 주인공이다라고 딱 말하기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요즘 다른 드라마에서도 이런 시도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재, 죽습니다나 무빙 등.
배우들의 연기 중 저는 류경수의 변신을 칭찬해 주고 싶네요.
드라마에 한국 무속 부분이 많이 나오는데 이런 부분은 외국인들이 보면 좀 더 섬뜩해 하고 호기심 보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탑10 에 들었을까요?
여튼 제 의견은 아주 수작은 아니지만 시간 나시면 봐도 괜찮은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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