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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소식

넷플릭스 경성 크리쳐 감상 후기 10 화까지( 업데이트)- 저는 추천

by *&^%$#@004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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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하반기 기대작 경성 크리쳐가 방송 중입니다. 가장 핫한 스타인 박 서준과 한 소희가 주연을 맡고 스토브 리그,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한 정동윤 감독이 연출하고 구가의 서, 낭만 닥터 김사부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함께 만든 드라마라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7부까지 올라와 있고, 나머지 3부는  1월 5일에 올라왔는데 10화까지 방영된 상태입니다.

 

지금 까지 언론의  반응은 부정적이 많은데 제가 보기엔 이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어떤 이는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이나, 킹덤에 비유하면서 혹평을 하는 이도 있는데 저는 두 작품을 다 흥분하면서 본 것은 아니라서 경성 크리쳐는 이 작품대로 나름 메세지도 있고 두 작품들과는 결을 달리하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넷플릭스 이미지 캡쳐

 

드라마 줄거리

배경은 일제 치하인 1945년, 장태상은 경성 제일의 전당포 주인으로 어릴 때부터 악착 같이 살아 남기 위해 돈을 모아서 결국 제일 가는 부자가 됩니다. 또한  정보통으로서 모든 정보는 장태상에게 통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경무관인 이시카와가 애첩인 명자를  벛꽃이 질때 까지 찾아오지 않으면 모든 것을 빼앗을 것이라고 장 태준을 협박하면서 그의 일상이 꼬이게 됩니다. 경성 제일의 정보통이지만 단서 하나 찾지 못하던 그에게 실종된 사람들을 찾는 토구꾼인 채옥 부녀를 만나게 되고 채옥은 명자가 옹성병원에서 마지막으로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편 채옥이 경성에 온 이유는 어머니를 찾기 위해서였는데 장 태상을 돕는 대신 장 태상은 어머니를 찾는 것을 도와주기로 합니다.

넷플릭스 이미지: 장태상역

 

넷플릭스 이미지: 채옥 역

 

 

옹성 병원은 상류 사람들만 출입할 수 있는 병원이나 이것은 위장이고 실은 뒷 건물에서 군인들이 생체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잡혀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괴물을 만드는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명자는 경무관의 부인인 부와 권력을 가진 가문의 딸인 마에다가 자신의 남편의 애첩인 명자를  이 괴물 실험을 위한 마루타로 만들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명자가 잡혀온 때에 마침 괴물 실험이 성공하고 괴물이 인간 몸에서 성장하여 변신 후 마루타들이 갇힌 지하 감옥이 쑥대밭이 됩니다. 이때 옹성 병원에 잠입 중인 애국단의 도움으로 채옥과 아버지는 이 지하 감옥에 들어가게 되고  괴물 때문에 병원이 폐쇠되는 바람에 갇힌 채옥을 구하려 장 태상도 병원 안으로 잠입합니다. 채옥과 태상은 갇혀 있는 사람들을 구출하려 하고 이 과정에서 명자도 구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애국단 도움으로 무사하게 되지만 태상은 홀로 갇히게 됩니다. 그런데 탈출 도중 물 컵에 들어 있는 괴물의 씨앗을 명자, 태상 등 4명 중 한 명이 마시게 되는데 이것이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 지지 않았고 이게 7화 까지의 내용입니다.

넷플릭스 이미지: 마에다 역

 

그 뒤를 이어 장태상은 마침 옹성병원을 방문한 마에다를 이용 하여 병원을 빠져 나가게 되고 채옥과 재회를 하게 되면서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알게 됩니다. 마에다 남편은 괴물로 변한 명자에게 살해당하게 되고 한 편, 채옥의 아버지는 아내가 괴물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옹성병원에 아내를 만나러 들어갑니다. 채옥은  어머니를 그렇게 만든 옹성병원 병원장을 살해하고 마에다에 의해 옹성병원으로 끌려갑니다. 이를 안 태상은 폭발물을 준비하여 옹성병원을 쓸어버릴 생각을 하고 들어갔다가 채옥 아버지를 만나고 채옥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아버지는 아내를 유인하여 마지막을 함께 하고자 폭발물을 터뜨립니다. 하지만 어머니인 괴물은 살아남고 옹성병원에서 탈출한 태상과 채옥이 마에다에 의해 위험해지자 딸을 구하려 하지만 괴물 촉수에 의해 채옥 몸이 관통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현대 어느 시간이 비춰지면서 막을 내립니다.

드라마 후기

일단 소재는 좋은 것 같습니다. 일제가 마루타들을 통해 생체 실험을 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고 이 과정에서 괴물( 크리쳐) 가 탄생했다는 설정은 흥미롭습니다. 저는 다른 좀비나 괴물 장르와는 다르게 이 드라마 나름의 색깔이 있다고 보고, 로맨스, 호러, 스릴등이 버무려진 드라마라 생각되며 애국단 이야기도 개연성을 위해서 필요한 장치였다고 봐서 일간의 서사가 너무 많다는 것에는 동의 하지 않습니다. 

박서준과 한서희의 연기도 괜찮았는데  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의 박서준과 너무 비슷하다는 의견에도 저는 이 장태상 캐릭터가 가진 성격을 박서준이 잘 표현 했다고 봅니다. 한서희도 몸을 사리지 않고 액션 역할을 잘 했고, 둘의 케미도 괜찮습니다.

이야기 전개가 느리다는 것에는 저는 살짝 동감합니다만, 10회까지 본 바로는 괜찮았습니다. 시즌 2도 더 남이 있으니 끝까지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적 크리쳐로서 모성애도 보여주고 역사적 사실과 버무려 잘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뭐, 반일이다 뭐다 말들이 많은데 역사를 잊지 말아야 겠지만 다큐도 아니고 드라마는 드라마로서 그냥 즐기시면 좋을 것 같네요.

시즌 2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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